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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태'에 프로야구도 '무응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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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태'에 프로야구도 '무응원 경기'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되고 있다.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해경은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을 포함한 승객 447명, 선원 26명, 승선원 보조 아르바이트생 3명, 선상 불꽃놀이 행사 업체 직원 1명 등 총 477명이 사고 여객선에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진도 세월호 침몰 사건에 프로야구도 무응원 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6일 "오늘 각 구단에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면서 "이에 따라 치어리더와 앰프 등을 배제한 채 경기가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 넥센-LG, 대구 두산-삼성, 광주 한화-KIA, 사직 NC-롯데 등 4경기다.

    진도 세월호 침몰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 자제하고 분위기를 엄숙하게 하자는 의도다.

    다만 경기 전 묵념 등 별도의 애도 행사는 없다. KBO 관계자는 "아직 수색과 구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까닭"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는 인천에서 출항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 459명 중 164명이 구조됐지만 2명이 숨지고, 293명이 실종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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