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오는 19일 예정됐던 순천만정원 개장식이 전격 취소됐다.
17일 전남 순천시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오는 19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었던 순천만정원 개장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만 20일 순천만정원은 예정대로 영구 개장하고 개장 시간에 맞춰 조촐한 개장식을 갖기로 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44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순천만정원으로 새롭게 꾸며 오는 20일 영구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