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진도=CBS노컷뉴스 윤성호 기자
'세월호' 침몰 이틀째인 17일 범부처사고대책본부가 진도군청에 꾸려진 가운데 김수현 서해지방경찰청장은 "그동안 수중수색을 이어갔지만 선체에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사고 발생 이후 수면수색과 수중수색을 동시에 진행했지만 진도 근처 맹골수도 조류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빠른 만큼 잠수활동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간만조 사이 물이 멈추는 시간대에 잠수부를 투입했지만 현재까지 선체진입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