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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노리는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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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노리는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2연패

    헝가리 이어 슬로베니아에 무릎…디비전1 그룹B 강등 위기

     

    이변은 없었다. 유럽 강호의 벽은 높았다.

    변선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1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2014 고양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세계랭킹 23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6개국 가운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약체인 한국은 전날 세계랭킹 19위 헝가리(4-7패)에 이어 14위로 이 대회 출전국 가운데 최고랭킹을 기록한 슬로베니아에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헝가리 대회에서 거둔 2승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출전국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을 얻지 못한 최하위로 디비전1 그룹B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대회 첫 날 일본에 덜미를 잡혔던 슬로베니아(1승1패.승점3)는 이 승리로 승격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7위에 올랐던 슬로베니아의 벽은 높았다. 경기 초반 상대 선수의 퇴장에도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2피리어드에 2골을 내리 내주고 무너졌다.

    3피리어드 들어 39초 만에 추가 실점한 한국은 종료 직전 네 번째 골까지 내주고 완패했다. 한국은 22일 대회 휴식일 이후 23일 또 다른 올림픽 출전국 오스트리아(16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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