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치료를 위해 귀국한 박주영은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대신 국내에 남아 브라질월드컵 준비를 시작한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박주영(왓포드)은 2012년 런던올림픽의 성공 재현을 노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주영이 24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재활훈련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왓포드 소속의 박주영은 지난 3일 오른쪽 발가락과 발등의 봉와직염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국내에 머물며 치료에 매진했던 박주영은 2주 만에 정상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했다.
왓포드가 시즌 막판 승격 경쟁에서 뒤처진 덕분에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 잔류할 수 있게 된 박주영은 이케다 세이고 축구대표팀 체력코치와 집중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서 컨디션 회복에 나섰던 것과 유사한 형태의 훈련이 될 전망이다. 박주영은 공개훈련에 앞서 그간의 근황과 앞으로의 각오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