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뛰고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의 차기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무산됐다.
왓포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이프로 스타디움에서 끝난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3위에 머문 왓포드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인 6위권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왓포드는 2006-2007시즌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었지만 끝내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봉와직염 치료 때문에 한국에 머물고 있는 박주영은 소속팀에 돌아가지 않고 계속 국내에 남아 재활과 훈련에 전념하게 된다. 박주영은 왓포드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소속팀과 협의해 복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었다.
지난 2월 아스널에서 왓포드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은 부상과 부진의 반복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