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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ESPN 파워 랭킹 7위 '2주 연속 하락'

    류현진의 홈 부진 영향일까. LA 다저스는 올해 홈 6승9패에 머물며 ESPN의 주간 파워 랭킹에서 7위에 머물렀다.(사진=게티이미지)

     

    류현진(27)의 LA 다저스가 주간 파워 랭킹에서 점점 하락하고 있다.

    다저스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메이저리그 6주차 파워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지난 4주차 1위에서 2주 연속 3계단씩 떨어진 것이다.

    ESPN은 순위를 전하면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 콜로라도를 홈으로 불러들여 2승5패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는 설명을 달았다. 이어 "홈에서 6승9패로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여기에는 류현진의 홈 부진도 영향이 없지 않다. 올해 원정에서 3승 평균자책점(ERA) 0.00으로 언터처블 행보를 달리는 류현진은 홈 3경기는 2패 ERA 9.69에 머물렀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홈 개막전 2이닝 8실점(6자책)했던 류현진은 28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도 5이닝 6실점했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와 경기 때는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승패는 없었고 팀은 연장패했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이 나온 날 팀은 모두 졌다.

    ESPN은 다저스의 반등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는 모양새다.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에 앞서 1번 이상 재활 투구를 할 것"이라면서도 ESPN은 "핸리 라미레스의 오른 엄지 타박상은 최근 문제"라고 짚었다.

    에이스 커쇼는 28일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복귀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으나 팀은 1번 더 점검할 것을 결정했다. 주포 라미레스는 지난 27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28일에는 선발에서 빠진 뒤 후반 투입됐다.

    추신수(32)의 텍사스도 4계단 올라 4위에 자리했다. 텍사스는 15승10패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공동 1위에 올랐다. 밀워키가 지난주 4승2패를 거두며 파워 랭킹 1위를 지켰다. 애틀랜타와 오클랜드가 각각 1계단, 2계단 상승해 2, 3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파워 랭킹에서도 콜로라도에 이어 12위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5위였고, 애틀랜타와 밀워키, 샌프란시스코가 1~3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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