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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4층 선수 좌현에 구명조끼 없는 시신 40여구"

사건/사고

    [세월호 참사]"4층 선수 좌현에 구명조끼 없는 시신 40여구"

    세월호 참사 14일째인 29일 아침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수중 잠수장비 다이빙벨이 다시 사고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침몰한 세월호 선체 선수 부분에만 남학생 시신 40여 구가 모여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고 현장에서 작업 중인 민간 자원잠수사 A씨는 "사고 직후 학생들이 찍은 사진 등에 따르면 선체 4층 선수에 45구 가량 시신이 몰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주로 단원고 2학년 8, 9반 학생들로 추정된다"며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었는데,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 바람에 시신이 물에 뜨지 않고 가라앉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에 시신도 왼쪽에 뭉쳐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이 유류품에서 발견했고, 현재 그 사진은 해경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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