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자료사진/노컷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이청용(26·볼턴)이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호쾌한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시티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청용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월드컵을 앞두고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볼턴은 이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을 14위로 마쳐 기대했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는 실패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홍명보호의 왼쪽 측면 수비수 후보 중 한 명인 윤석영은 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퀸스파크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은 반슬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이 2-1로 앞선 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문을 열었다.
{RELNEWS:right}팀은 3-2로 승리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는 챔피언십을 4위로 마쳐 3-6위 팀들에게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