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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웃과 자주 다투면 조기사망 확률 두배"

유럽/러시아

    "가족·이웃과 자주 다투면 조기사망 확률 두배"

    • 2014-05-09 11:17

    덴마크 연구진, 36~52세 1만 명 대상 11년 연구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인과 자주 싸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중년에 사망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남성과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집단은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

    덴마크 연구진이 36~52세의 덴마크인 1만 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관찰한 결과 11년 후 여성 참가자 중 4%가, 남성 참가자 중 6%가 사망했는데 주변인과 자주 다툴수록 사망률이 높았다.

    배우자, 친척,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과 자주 다툰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보다 원인에 관계없이 2-3배가량 사망률이 높았다.

    조사는 우울증 증세 등 조사 결과를 왜곡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했으나, 개인의 성격적 특성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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