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일 언론 빌트 홈페이지)
당연한 이야기지만 손흥민(22·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마지막 날 주목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독일 언론 '빌트'는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이 끝난 11일 새벽(한국시간) 홈페이지 분데스리가 주요 기사로 레버쿠젠을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손흥민은 이날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7분 결승 헤딩골을 넣어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골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61을 기록, 5위 볼프스부르크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켰다.
'빌트'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챔피언스리그로 밀어넣었다'며 '이로써 레버쿠벤은 2천만 유로의 수익을 얻을 기회를 다시 갖게됐다. 레버쿠젠은 매우 값진 골을 넣은 손흥민 덕분에 축제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27일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처음이자 정규리그 10호 골. 이로써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RELNEWS:right}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고 각종 대회를 포함한 총합 12골 7도움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