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의 여학생 200여명 납치사건을 논의하기 위한 서아프리카 안보 정상회의를 프랑스 파리에서 열 것을 제의했다.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를 방문 중인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나는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함께 나이지리아 인접국들에 회의를 제안했다"며 "이들 국가가 동의한다면 오는 17일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가 성사된다면 나이지리아 및 차드, 카메룬, 니제르, 베냉 등 최소한 5개국의 참가가 전망된다고 올랑드 대통령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