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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제의 도입으로 인해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투표독려활동에 들어갔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12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투표율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가 있지만, 지난 재·보궐선거 때 사전투표제를 실시해보니 투표율이 올라가서 (이번에도) 일정 부분 올라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가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지 여부에 대해서 "세월호 사고가 분명히 영향은 미치겠지만 투표율이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잘 가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투표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서울, 부산, 경북 등 대다수 지역 선관위에 모의 사전 투표소를 운영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MBC '무한도전'과 협의해 '선택 2014' 특집을 방송을 내보냈으며 구·시·군위원회는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횡성군 선관위는 택배차량, 우체국 오토바이, 횡성군청 마을버스를 이용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고, 경기, 광주, 전북 선관위의 경우 꼬마 선거박람회·투표참여 음식경연대회·유권자영화제 등의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