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주민투표로 분리주의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진압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분리주의 세력 진압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개 주의 분리주의자들은 앞서 11일 주민투표를 실시해 89% 이상의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을 결정하고 독립국 창설을 선언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주민투표가 불법이며 그 결과도 무의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르치노프는 이날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주민투표를 주도한 자들에게 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