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北, 국방부 대변인 발언 비난…"청와대도 무사할 수 없을 것"

통일/북한

    北, 국방부 대변인 발언 비난…"청와대도 무사할 수 없을 것"

    "존엄높은 체제를 감히 모독하는 소리를 줴쳐댔다 비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사진=CBS)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3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국방부는 물론 청와대도 무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 대변인은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이 '북한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감히 모독하는 소리를 줴쳐댔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어 "지금까지 우리 체제를 헐뜯는 망발을 수없이 지절댔지만 이번처럼 험악한 악다구니를 줴치기는 처음"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한 저급한 언사를 동원해 비난하면서 '4월 핵시험설'과 '북무인기' 광대극을 연속으로 연출했다고 오도했다.

    그러면서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삿대질을 해댄 김민석 대변인과 그 조종자들을 이제라도 당장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RELNEWS:right}

    이에 앞서 북한의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13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발언에 대해 "가장 무자비하고 철저한 타격전으로, 온 겨레가 바라는 '전민보복전'으로 모조리 죽탕쳐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방위는 "우리 공화국을 '빨리 없어져야 할 나라'라고 꺼리낌없이 줴쳐댄 망발에 대하여 특별히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며 "곡절많은 민족분열사에 이런 망언이 울려나온 적은 일찌기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망발은 동족에 대한 완전거부이고 '흡수통일'야망의 노골적인 공개이며 전면적인 체제대결 선포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