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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중시위 가열…한국업체도 피해 속출(종합)

아시아/호주

    베트남 반중시위 가열…한국업체도 피해 속출(종합)

    • 2014-05-14 15:19

    15개 외국업체 공장 방화…한국인 대표 부상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서 베트남의 반발을 무릅쓰고 원유시추를 강행하는 가운데 베트남의 반중 시위가 가열, 중국과 대만업체들은 물론 한국기업들의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

    남부 빈즈엉 성 중국업체에서 발생한 근로자 시위가 싱가포르와 홍콩업체들로 급속 확산하고, 흥분한 일부 근로자들이 기물을 부수고 불을 지르는 등 시위 양상도 과격성을 띠고 있다.

    이날 근로자들의 과격 시위로 최소한 15개 외국 투자기업 공장들이 불에 타는 등 수백여 개 외국업체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기업 대표가 부상하고 일부 공장에도 방화사건이 발생하는 등 50여 개 한국업체에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들의 시위는 특히 한국업체들이 밀집한 인근 지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여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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