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가 만경봉팀과 소백수팀 남자축구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만경봉팀과 소백수팀사이의 남자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비서가 경기를 보면서 인민군대의 체육인들이 사상전, 투지전, 속도전, 기술전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는데 대해 치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제1비서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 식의 체육기술과 전술체계, 훈련방법을 완성해 축구기술 수준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체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했다.
통신은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축구 1급경기에 참가했던 만경봉팀과 소백수팀은 평시에 연마한 높은 기술을 발휘해 훌륭한 경기장면들을 펼쳐보였다"고 소개했다.
경기에서 소백수팀이 2:0으로 이겼다.
한편, 김 제1비서는 인민군 국방체육단과 압록강국방체육단 활쏘기(양궁)선수들의 활쏘기경기를 관람했다.
통신은 "경기는 남, 여 단체경기로 진행됐으며, 인민군 국방체육단의 활쏘기선수들이 우승했다"고 전했다.
이날 축구경기와 활쏘기 경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박영식 중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김영철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박정천 포병사령관, 마원춘 당 부부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