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패 단속 와중에 중앙 부서의 중간급 관리 집에서 164억여 원의 현금 다발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들은 중국 국가에너지국 석탄사(司)의 웨이펑위안(魏鵬遠) 부사장이 최근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면서 그가 연행될 당시 자택에서 1억위안(약 164억9천400만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수사관들이 현금을 세기 위해 지폐 계수기 16대를 동원했지만, 지폐가 너무 많아 계수기 4대가 타버렸을 정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