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과 창감독 유준상(노컷뉴스 이명진 기자)
배우 김성령과 '표적'을 연출한 창 감독이 19일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표적은 지난 14일 개막해 25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리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공포, SF 등의 장르 영화 중 독특한 작품성과 흡입력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 중 매회 2, 3편을 선정해 초청하는 부문이다.
한국 영화로는 앞서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초청됐다.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2010)를 리메이크한 표적은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는 여훈(류승룡),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과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의사 태준(이진욱), 그들을 쫓는 두 명의 추격자 송반장(유준상)과 영주(김성령)의 36시간에 걸친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영화 '손님'을 촬영 중인 류승룡이 칸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유준상과 김성령 그리고 창 감독이 22일 0시 30분(프랑스 현지시간)에 있는 공식 상영에 참석한다.
김성령은 19일 창 감독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유준상은 22일 프랑스 현지에 바로 합류한다.
두 배우와 창 감독은 22일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를 가지며, 23일 칸영화제 공식 포토콜에 응한다.
한편 유준상은 스케줄이 바빠 22일 합류해 다음날 바로 현지에서 빠진다. 창 감독과 김성령은 24일까지 칸영화제를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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