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3차전에서 중국과 득점없이 비겼다.
미얀마와 태국을 가볍게 꺾고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 및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낸 한국은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고 최상의 전력으로 중국전에 나섰다.
박은선, 지소연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공격을 펼친 한국은 쉴 새 없이 중국 골문을 위협했으나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승 1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동률인 중국을 골득실차로 따돌리고 B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호치민 퉁낫 경기장에서 A조 2위를 기록한 호주와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