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이 상위종목 매수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가 26일 발표한 지난해 말 이후 이달 21일까지 월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현황 및 순위 변동추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1.19% 상승했지만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는 4.69% 증가했다.
상위 10개 종목에 매수가 집중되면서 이들의 시총비중 역시 지난해 말 38%보다 1.3%p 증가한 39.3%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할 때 시가총액 상위 10개 구성종목의 변동은 없으나, 시총 순위는 부동의 1․2위인 삼성전자, 현대차를 제외한 3위에서 10위 종목은 매월말 순위가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