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6리로, 출루율은 4할3푼5리로 조금씩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난 24일 통증을 느낀 발목 탓에 이틀 연속 외야 글러브를 끼지 않고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는 하나였지만, 타격감은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워닝 트랙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3회초에는 1루 땅볼로 아웃.
추신수는 2-2로 팽팽하던 5회초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미네소타 선발 케빈 코리어의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쳤다. 추신수는 2사 1, 2루에서 터진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로 홈까지 밟았다.
7회초에도 워닝 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히는 큰 타구를 때렸고, 9회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7-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