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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산서 20년만에 첫 선대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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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부산서 20년만에 첫 선대위 회의 개최

     

    새누리당이 지난 1995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지방선거관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고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등 부산지역 후보자 지원에 나선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28일 오전 부산에서 황우여·최경환·이완구·서청원·이인제·김무성·한영실 공동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부산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중앙당 회의를 여는 것은 1995년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후 20년만에 처음이다.

    새누리당이 부산에서 중앙당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서병수 후보와 같거나 앞서며 초접전을 벌이는 등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서병수 후보를 비롯한 기초단체장 접전지역지원 등 총력 지원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서병수 후보가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가덕도에서 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또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가 참석해 서 후보와 '부.울.경'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동 지원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선대위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29일부터 이틀간 부산에만 머물며 서 후보 지지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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