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을 미화하는 팬 페이지가 등장하자 이를 곧바로 삭제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학 도시인 아일라비스타에서 23일(이하 현지시간) 흉기를 휘두르고 총을 난사해 무고한 대학생 6명의 목숨을 빼앗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엘리엇 로저(22)를 미화하는 팬 페이지가 출현하자 페이스북이 25일 오전 관련 페이지를 삭제했다고 27일 전했다.
이어 그와 유사한 팬 페이지가 27일에도 또 생겨나자 페이스북이 몇 시간 만에 지웠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