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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러시아 "한국-가나 평가전 의미 없어"

     

    한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남겼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러시아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의 이투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을 봤다는 러시아의 공격수 알렉산드로 케르자코프는 "전반전만 봤다. 평가전 만으로는 상대 팀의 정확한 전력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진짜 실력은 본선에 가야 알 수 있다"며 평가전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그라나트는 오히려 한국의 장점을 강조했다. "빠르고 공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좋다"며 "강팀 만이 월드컵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한국도 충분히 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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