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 윤창원기자
방송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혐의로 또다시 법정에 설 전망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이미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말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이로부터 졸피뎀 135정을 건네받고 일부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가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졸피뎀은 불면층 치료제로도 사용되지만 오남용 시 환각증세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