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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포항공장 '가스 누출'…'노후 탱크' 원인 추정

포항

    OCI 포항공장 '가스 누출'…'노후 탱크' 원인 추정

    OCI 포항공장, 신항내 가스 누출 제보

     

    OCI포항공장이 운영하는 포항신항내 화학제품 저장탱크에서 가스 일부가 누출돼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59분쯤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내 화학제품 저장탱크에서 가스 일부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서 관계자는 "포항신항내 OCI의 제품 저장탱크 내에 있던 가스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시간 현재 물을 뿌리며 응고작업을 펼치고 있다.

    OCI 포항공장, 신항내 가스 누출 제보

     

    OCI포항공장 관계자는 "제품 저장탱크에서 고온의 피치를 밀어 넣는 작업 중에 열과 수증기가 노출되면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안전사고 없이 수습되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제품 저장탱크는 200도가 넘는 아스팔트 종류의 피치를 저장해 둔 곳으로 피치를 저장탱크에 밀어 넣는 로딩작업 중에 가스가 누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저장탱크의 노후화로 인해 가스가 샜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가스 누출 원인과 업체 측의 피해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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