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가수 김장훈이 한국의 전통주 막걸리 홍보에 나선다.
김장훈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진행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에 참여한다. '막걸리 유랑단'은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토크쇼를 함께 벌이는 형식으로 지난 4월 배우 송일국이 참여했다.
김장훈은 서경덕 교수와 과거 뉴욕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유력지에 독도 및 일본군 위안부 광고 캠페인을 펼친 인연으로 막걸리 유랑단에 의기투합하게 됐다.
김장훈이 참여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에서 열린다. 서교수는 "막걸리 해외 홍보도 중요하지만 현재 막걸리 국내 붐이 사그러진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가 먼저 막걸리를 사랑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우리 전통주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행사 의도를 전했다.
또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다"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과 막걸리를 한잔하며 통기타로 미니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전통주의 추억이 곧 전통주의 홍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후원하며 향후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방송인 정준하 등 각 분야 유명인사들이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