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전설 다비드 비야가 자신의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인 호주와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힐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플라잉 더치맨'으로 변신한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의 다이빙 헤딩슛, 팀 케이힐(호주)의 환상적인 발리슛, 다비드 비야(스페인)가 월드컵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터뜨린 감각적인 힐킥까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터진 총 136골 가운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명장면들도 많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모든 조별리그 경기가 끝나고 16강 토너먼트 개시를 하루 앞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에서 나온 골 명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베스트 골 장면 보러가기(FIFA TV)FIFA가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 골 영상에는 스페인의 카시야스를 놀라게 한 반 페르시의 헤딩슛, 케이힐의 멋진 발리슛 외에도 이란을 울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절묘한 중거리슛, 콜롬비아의 측면을 초토화시킨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일본을 상대로 마치 농구의 크로스오버 드리블을 보는듯한 감각적인 기술로 골을 넣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등의 장면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