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배우 장나라가 동시간대 경쟁작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대해 호평했다.
장나라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발표회에서 "'조선총잡이' 봤는데 재밌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7년 만에 재회한 이준기-남상미 커플 연기에 대해 "두 분이 정말 잘 어울린다"며 "그런데 우리(장혁-장나라)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장혁 선배에게 의지하고 연기하고 있다"면서 "뭘해도 받아주고 지나가는 웃음소리라도 반응해줄 정도로 연기할 때 편하게 해줘 잘 어울릴 수밖에 없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전에도 사실 장혁 선배와 이야기가 있던 작품도 있었는데 선배가 하시면 무조건 한다고 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표 시청률에 대해 장혁은 "솔직히 기대를 하고 있는데 이 기대감에 정확한 근거는 없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염원이다. (시청률 성적은) 제목처럼 운명인 거 같다. 단지 배우가 하는 부분의 노력은 끝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나라도 "구체적인 생각은 절대 안 하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하나에 꽂히면 그거밖에 생각을 안 해서 다른 건 집중이 떨어진다. 그래서 생각 안 하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의 인기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인 드라마로, 황당무계한 하룻밤으로 인생이 꼬여버린 두 남녀의 달콤코믹한 로맨스를 담았다. 첫 방송은 오는 7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