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육군 중앙수사단은 1일 사건 피의자 임 모(22) 병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군 수사단이 임 병장의 군 입대전 생활 등을 알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임 병장의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압수수색에는 10여명의 군 수사관이 투입됐으며 임 병장 부모의 동의 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임 병장 검거 이후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대면조사를 실시했지만 임병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범행 동기 등을 밝힐 결정적인 진술은 받지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