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지지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었다.
한국갤럽의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52%가 '계속해야 한다'고 답해 홍 감독의 유임을 지지했고 31%는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며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25%)보다 남성(36%)에서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또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 탈락 이유로 응답자의 83%가 실력 부족을 이유로 꼽았고 9%는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7월 조사에서는 한국인의 78%가 홍 감독이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일과 2일 전국 만 19세 이상 66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응답 방식의 설문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