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슬람국가'(IS)로 이름을 바꾼 수니파 반군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시리아 최대 유전을 점령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3일(현지시간) 반군이 이라크 국경 부근인 동부 데이르 에조르주(州) 알오마르 유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최대 유전으로 꼽히는 알오마르 유전은 지난 3년간의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해 11월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알오마르 유전을 빼앗은 알카에다 연계세력 알누스라 전선은 반군과의 교전없이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