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내 이슬람 수니파 반군의 봉기를 계기로 쿠르드족의 독립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미국은 3일(현지시간) 이라크가 단결해야 수니파 반군을 격퇴할 수 있다며 쿠르드족의 독립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막후에서 이라크 통합정부 구성을 위해 수니파와 시아파, 쿠르드족 지도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여온 미 백악관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이라크가 단결할 경우 더 강해질 것으로 계속 믿고 있다”면서 “미국이 민주적이고 다원적이며 단결된 이라크를 계속 지원하고 이라크내 모든 당사자들에게 이 목표를 위해 계속 협력하도록 촉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