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3부리그에 속한 파비아 칼치오 팀이 중국 투자 펀드에 매각된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북부에 근거지를 둔 이 팀의 지분 90.5%를 소유한 잔치 가문은 최근 몇 주에 걸쳐 협상을 벌인 끝에 중국 '핀지 상하이 투자'와 매각 조건에 합의했다.
중국이 이탈리아 축구팀을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 1부 리그인 세리에 A 팀 가운데 AS로마는 미국 보스턴에 기반을 둔 컨소시엄이, 인테르 밀란은 인도네시아 재벌이 각각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