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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박지성" 히딩크, 스승과 제자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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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했어! 박지성" 히딩크, 스승과 제자로 다시 만난다

    박지성 고별전인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박지성' 사령탑 맡기로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세리머니를 재연한 박지성과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국내 팬들을 위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서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을 위해 히딩크 감독이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팀 박지성'의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

    ☞티저영상 보러가기

    박지성은 티저영상에서 "히딩크 감독님이 팀 박지성의 감독을 맡아 주시게 될 것"이라며 "현재 팀 박지성을 꾸리기 위해 선수 수급 중이다. 나와 특별한 인연이 닿는 선수들로 구성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연맹은 지난 1일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팬들이 뽑은 '팀 K리그'와 '팀 박지성'의 맞대결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2012년 K리그 올스타전 재회에 이어 국내 무대에서 3번째 인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2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박지성의 마지막 출전 경기다. 스승과 제자로 두터운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을 지켜보는 국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20012년 '2002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에서도 골을 넣은 뒤 히딩크 감독과 함께 10년 전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 세리머니 장면을 재연해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당시에는 2002 월드컵 멤버들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세레모니를 재현했던 것뿐이다"며 "아직까지 올스타전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세레모니는 없다"고 말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올스타전이 임박해옴에 따라 이번 경기에 쏠리는 관중들의 관심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김신욱, 이근호, 김승규 등 K리그 스타플레이어들의 참가가 유력한 이번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의 티켓 예매가 이어지고 있다.

    좋은 자리를 약 25% 할인된 가격으로 선점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3일까지 구입 가능하다. ▲1등석 2만원 ▲2등석 1만5000원 ▲3등석 1만원 ▲자유석 8000원이다.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되며,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온라인 www.ticketlink.co.kr / 모바일 앱 ‘티켓링크’ / 전화 1588-7890)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를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응원구역도 별도로 운영된다. 예매시 ‘팀 K리그 석(N석)’이나 ‘팀 박지성 석(S석)’을 지정하면 다른 관중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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