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도 품절남이 됐다.
이청용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동창 박모(26)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09년 여름 당시 이청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한 이후에도 연인관계를 유지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태영 코치, 허정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성용(스완지 시티)-한혜진 부부, 구자철(마인츠), 지동원(도르트문트), 박주호(마인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축구대표팀 동료들도 자리를 빛냈다.
한편 소속 팀을 따라 잉글랜드에서 생활하는 이청용이지만 신혼집은 서울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