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에게 경고성 전단을 뿌리면서 대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입수한 A4용지 1장짜리 분량의 전단을 보면 이스라엘군(IDF)이 가자 북부 주민에게 자신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베이트 라히아(BEIT LAHIA) 주민들에게'로 시작하는 이 전단은 "IDF의 군사 작전은 짧고 일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IDF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사람과 그의 가족들 목숨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트 라히아는 이스라엘과의 접경지대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이 자주 이뤄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