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독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약 20년 만에 1위에 올랐다. 독일이 FIFA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199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독일은 FIFA가 17일 발표한 7월 랭킹에서 스페인을 제치고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스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FIFA 랭킹 1위를 유지했으며 이번 브라질월드컵 부진으로 8위로 내려갔다.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지난달보다 3계단 오른 2위, 월드컵 3위 팀인 네덜란드는 무려 12계단 뛰어오른 3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가 4위를 오른 반면 4강에서 탈락해 개최국의 자존심을 구긴 브라질은 7위로 4계단 떨어졌다.{RELNEWS:right}
한국은 지난달보다 1계단 오른 56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은 45위, 이란은 49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