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용 약물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해온 애리조나주(州)의 사형수 조지프 루돌프 우드가 23일(현지시간) 형 집행 후 1시간 이상 발작증세를 보이다 사망했다.
변호인들은 우드가 형집행이 시작된 지 1시간 10분 후에도 계속해 숨을 헐떡이며 살아있었다면서 10분만에 끝나야 하는 형집행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들은 우드가 1시간 넘게 발작증세를 보이자 법원에 형집행 중단을 긴급 요청하기도 했다.
애리조나주 톰 혼 법무장관실도 형집행 시작 1시간 57분 뒤인 오후 3시 40분에 우드의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