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선수 리베르만 아가메즈와 함께 경기한다.(자료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현대캐피탈은 다시 한 번 아가메즈를 선택했다.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30일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선수 리베르만 아가메즈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의 아가메즈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53.3%의 높은 공격점유율에도 52.7%의 공격 성공률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역대 외국인 선수의 평균 공격 점유율은 30% 초반에 불과했다. 점유율과 성공률 모두 높은 선수는 아가메즈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아가메즈는 V리그에 합류하기 전 2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공격 득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2~2013시즌에는 아르카스 이즈미르를 터키 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다음 달 4일 현대캐피탈 선수단에 합류하는 아가메즈는 "지난 시즌은 어느 때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면서 "한 번 더 기회가 온 만큼 동료들과 우승을 만들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