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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19는 지금, 벌과의 전쟁중

    벌집제거 출동 요청 급증

     

    최근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벌집 제거 요청이 급증해 119구조대원들이 벌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천13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1천425건)에 비해 무려 702건(49.2%)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말벌들이 주택 처마, 베란다, 가로수 등 다양한 장소에 무리를 지어 집을 짓고 있고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말벌들이 올여름 내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소방본부는 말벌에 쏘이면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또 농번기철과 추석을 앞두고 풀을 베는 예초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따라 예초기 사용 전 반드시 보호장비 등을 착용하고, 벌초 작업 전 빈병이나 돌 등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물론 예초기 볼트와 너트, 칼날 부착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예초기 안전사고는 지난 2010년 29건, 2011년 23건, 2012년 34건, 2013년 33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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