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협상단 "72시간 새 휴전안 수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휴전 협상에 참여 중인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단이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정부가 제안한 이스라엘과의 72시간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단이 72시간 휴전안을 수용한 것은 가자지구의 장기 휴전 협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팔레스타인 분파를 대표하는 협상 대표단은 현재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8일 72시간의 임시휴전이 종료되자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로켓 공격을 계속하는 한 팔레스타인과의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지난 8일 카이로 협상장에서 협상단을 철수시킨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1천9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에서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6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