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축제인 ‘2014울주진하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9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주군과 대한체육회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2014울주진하 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요트 등 정식 종목 4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번외 종목 3종목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현장을 찾은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명선도와 팔각정 앞에서 진행되는 해양어드벤처는 한꺼번에 250명이 즐길 수 있으며, 해수풀, 돌고래슬라이딩, 타잔줄타기, 하이다이빙, 수상징검다리, 스노쿨링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특별 행사로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팀의 에어쇼로 진하 해변의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카이트 보딩 시범,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 축하음악회, 찾아가는 영화관이 운영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전 하루 전인 13일 오후 7시에는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개회식이 진하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제전 개회식은 14일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인기정상의 가수초청 무대와 함께 진행된다. 제전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에는 아이돌 및 대중가수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해양수산부와 울주군청은 이번 제전의 사고 없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대회 기간 중 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각 종목별 경기 시행 전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