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자료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남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 이수민(21, 중앙대)이 12일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수민은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수민은 2012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뒤 2013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골퍼가 KPGA 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2006년 김경태 이후 7년 만이었다.
당시 이수민은 3라운드에서 KPGA 투어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인 10언더파를 때리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이미 아마추어에서는 이수민의 적수가 없었다.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만 20승 이상을 거뒀고, 2011년 아시아 아마추어선수권대회 2위, 2012년에는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300야드 장타가 일품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