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잠정 휴전 종료를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단이 17일(현지시간) 이집트가 중재하는 영구 정전 합의를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
양측은 이날 자치정부 지도부와의 논의를 위해 라말라에 갔던 팔레스타인 협상단이 카이로로 돌아오는 대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협상은 일단 잠정 휴전이 끝나는 19일 자정(한국시간 19일 오전 6시) 이후에도 휴전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이집트 중재안을 놓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휴전 상태에서 가지지구의 항구·공항 봉쇄 해제, 이스라엘 군인과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 등 민감한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는 게 이 중재안의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