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진출한 김진수(22)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진수는 1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 USC 팔로마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호펜하임의 9-0 대승에 기여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호펜하임이 4부리그 수준의 팔로마보다 한수위였다. 호펜하임은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김진수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수비에서 제 몫을 했고 동료들과도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진수는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열린 첫 공식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호펜하임은 오는 23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김진수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경기다.
한편, 김진수는 오는 9월19일 개막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선발돼 9월1일 대표팀 소집 때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