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싱크홀(도로 침하)이 발견돼 당국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23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광주 서구 풍암동 롯데마트 앞 교차로에서 직경 50㎝, 깊이 1m의 구멍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여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판단, 현장 접근을 막고 있다.
당시 지나가는 차량이 없었고 통제가 신속히 이뤄져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계속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돼 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구청 측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복구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