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교제하던 여성으로부터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두 사람 사이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 감정이 격해져 한 차례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언론 보도처럼 2개월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키이스트는 "김씨와 김씨의 애인은 최근 들어서 교제를 했고 갈비뼈 골절 부분도 몸싸움이 아니라 서로 장난을 치다 다친 것이다. 다음날 지인들과 어울릴 때 이상이 없어 다친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측은 "김씨의 예정된 스케줄은 미리 약속된 것으로 그대로 소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RELNEWS:right}
김현중씨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씨의 여자 친구는 지난 20일 오후 김씨를 폭행치상과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