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30여종의 독버섯이 있다. 사진은 독버섯인 독청버섯<한국의 버섯="" 자료사진="">한국의>
야생 독버섯을 먹고 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7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강모(53)씨 가족 3명이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들은 전날인 23일 낮에 산에서 채취한 야생 버섯을 조리해 먹고 같은 증세가 보여 119에 의해 후송됐다.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강씨 등은 3~4시간 후 상태가 호전되자 퇴원했다.
또 강씨 가족과 함께 식사를 했던 박모(49)씨 부부도 같은 증세를 보여 비슷한 시각에 직접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소방안전본부는 "벌초를 하다 발견된 버섯을 식용으로 잘못 알고 섭취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